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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myo Cho 오묘초
[ 소개 ]
우리는 휴전 상태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나머지 북한과 대치 상태라는 걸 잊고 산다.
그러다 갑자기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, 미국이 북한을 제재하고, 외국 언론에서 한반도가 위험하다고
떠들기 시작하면 우린 현재도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다시 체감한 채 묘한 불편함과 긴장감을 느낀다.
ART ROOM < 위어드 텐션 >은 DMZ라는 특유의 장소성에 동시대 미술을 접목시킨 작업이다.
'불편함'을 키워드로 한 이 작품은 분단이 심어놓은 상황에 익숙해진 나머지 너무도 평화로워
평화를 망각하며 섬나라처럼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준다.
일례로 열리지 않는 문, 천장에 있어 누워야 볼 수 있는 TV 등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이
당연하지 않은 지점에서 마주하게 된다. 불편한 물건은 기억에 감정을 덧붙여 준다.
그럴 때 사람들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며, 무언가를 자각하고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.
철책 밖 실존하는 존재와 철책 너머에 갇힌 우리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< 친밀한 적들 >과,
분단 이후 우리가 쌓아 올린 남북 간 거리감을 중첩된 혼종의 서사로 기록한 < 시간과 정신의 방 >
등도 동일한 맥락의 작품이다.
누군가 멀리서 ART ROOM을 방문한다면, 그들은 그곳의 풍경을, 그날의 기분을, 우리의 현실을 복기할 수 있는
불편한 감정을 가질 것이다. ART ROOM을 찾는 행위가 한반도의 현실을 복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.
[ 편의시설 ]
- 카드키, Wi-Fi, 에어컨, 냉장고, TV + 케이블 TV, 헤어 드라이기, 욕실용품, 소화기
[ 주의사항 ]
- 객실 내 취사가 불가하며, 금연 객실입니다.
[ 기준인원 ]
- 2인 / 최대 4인